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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조란?
손가락조는 왕바랭이와 거의 유사한 일년생 곡물로 이삭의 크기가 손가락 정도인 조입니다.
2018년 개발한 최초 손가락조 풍좀인 '핑거1호'를 꾸준히 연구한 결과, 손가락조 품종인 핑거 1호에서 골격계 질환 예방 및 효과를 확인했다고 합니다.
손가락조 효능
경북대학교 연구팀은 손가락조 '핑거1호'의 추출물은 뼈를 파괴하는 파골세포를 억제시키고 뼈를 만드는 조골세포의 분화를 촉진시키는 효과를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핑거1호' 알코올 추출물을 생쥐 유래 골수세포에 50ug/ml의 농도로 처리해 뼈 손실을 유도하는 파골세포로의 분화가 억제되는 정도를 측정했더니, 파골세포로의 분화를 95.2% 억제해 거의 완벽하게 골수세포가 파골세포로 분화하는 것을 막았다.
또한 인체 골수줄기세포를 이용해 뼈 생성에 작용하는 조골세포의 분화가 촉진되는 정도를 살펴본 결과, 인체 골수줄기 세포에 대한 알칼리성 인산분해효소 활성 반응으로 조골세포의 분화를 촉진하는 것을 확인했다.
-출처 2021.1028 농촌진흥청 보도자료
손가락조에는 골다공증 및 골감소증을 치료하는 칼슘이 100g당 322mg으로 많이 함유 되어있는데, 이는 일반 조의 15배, 우유의 3배 수준입니다.
또한, 손가락조에는 폴리페놀 함량이 일반 조에 비해 2.8배 높고 항산화 활성도 3배 이상 우수합니다.
손가락조 먹는 방법
손가락조는 밀렛류에 속하는 곡물로 전 세계 생산량이 4번째로 많은 작물입니다. (진주조 > 조 > 기장 > 손가락조)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재배된 적이 없었습니다. 손가락조는 환경적응성이 뛰어나고 건조에 매우 강하여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적합한 작물로 판단되고 있으며 칼슘을 포함한 무기 성분이 풍부해 잡곡 대상작물로 적합하다고 여겨집니다.
'핑거1호'는 우리나라에서 최초 개발된 손가락조 품종이며 최근 재배면적과 소비에서 정체를 보이고 있는 조를 대신하여 재배할 수 있는 작물입니다.
손가락조는 밥하듯이 하면 맛이 없어서 볶아 미숫가루를 내어 먹으면 칼슘보충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손가락조의 보급을 위해 농촌진흥청에서는 제빵과 쿠키를 제조해 특성을 확인해보기도 하였으며, 죽, 떡, 선식, 빵 등 가공식품의 재료로도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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